해병대 산악전 전문반 교육 ② 진정한 산악 전투 프로로 거듭나다

by 관리자 posted May 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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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산악전 전문반 교육 ② 진정한 산악 전투 프로로 거듭나다

 

 

[국방뉴스] 2022.04.28 [해병대 산악전 전문반 교육 ②] “진정한 산악 전투 프로로 거듭나다”

 

국방뉴스는 해병대 교육훈련단 산악전 전문반 교육생들의 소식을 연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5주간의 교육을 거쳐 최정예 산악전 전문 요원으로 거듭난 이들의 두 번째 이야기를 배창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른 아침 해병대 산악전 전문반 교육생들의 목소리가 훈련장에 울려 퍼집니다.

다양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거쳐 산악전에서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과 능력을 기른 교육생들. 최정예 산악전 전문 요원으로 거듭나기까지 이제 단 한 걸음 남았습니다. 바로 종합실습평가입니다.

평가를 앞둔 교육생들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이들을 평가하는 교관과 조교의 눈빛에서 매서움이 느껴집니다.

 

먼저 멀티등반, 레펠 등 개인 임무 수행 능력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습니다. 이어 단체 임무 수행 능력에 대한 평가가 진행됩니다. 4개조로 나뉜 교육생들은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서로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전우애를 다집니다. 교육생들이 그 어느 때보다 분주히 움직입니다.

도르래 시스템과 로프 설치, 앵커매기, 주선과 보조선 고정 등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남다른 협동심을 보입니다. 이어 환자를 결속하고 후송합니다. 구조를 마친 교육생들의 도하를 끝으로 평가는 마무리됐습니다.

피땀어린 지난 노력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갑니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의 산악전문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을 받게 됩니다. 국가와 민간 자격증 취득의 기회와 여건을 보장받아 민·관·군을 아우르는 전문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교육생들은 각 부대로 돌아가 또 다른 산악전 전문 요원 양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진정한 해병정신이 무엇인지 교육생들과 함께하면서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방뉴스 배창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