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3일 부대 도솔관에서 열린 뮤지컬 갈라쇼 ‘어바웃 드림 콘서트’에서 출연자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 조정민 상사
해병대1사단은 3일 “국방부 ‘M공감 사업’ 지원으로 4일까지 부대 도솔관에서 뮤지컬 갈라쇼 ‘어바웃 드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단은 장병들의 문화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온 것을 격려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사단은 변경된 군 방역지침을 공연에 적용하되 시설 방역, 출입인원 손 소독, 출연진 건강상태 확인, 공연장 환기, 관람 장병 마스크 착용, 함성·환호 자제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심혈을 기울였다.
어바웃 드림 콘서트는 ‘올 댓 재즈(All That Jazz)’ ‘지금 이 순간’, ‘댄싱 퀸(Dancing Queen)’ 등 유명 뮤지컬 넘버곡과 영화 OST를 편곡·재해석해 구성됐다. 공연에는 해병대 출신 성악가 안갑성(바리톤)이 진행을 맡았고 뮤지컬 배우 김민주, 서세명, 한지영, 순영일, 정재헌, 이든, 임유 등이 출연했다.
사단은 함성과 환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단체 손 율동 배우기, 퀴즈 풀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병행해 호응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