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군수단 상륙지원대대 지뢰제거작전 TF 장병들이 대청도 삼각산 일대에서 지뢰를 탐지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군수단 김정훈 상사
해병대 군수단 상륙지원대대는 지난 20일 “여름철 행락객이 많이 몰리는 서북도서 대청도 선진포구 해안과 삼각산 일대에서 지난 16일부터 지뢰를 제거하고 있다”며 “오는 7월 29일까지 지속되는 지뢰제거작전에는 전문 역량을 갖춘 TF 32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선진포구 일대에 유실된 지뢰의 정확한 탐지와 안전한 제거로 혹시 모를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된 이번 지뢰제거작전에서 TF는 유사 지형에 매설된 실물 지뢰를 금속·비금속 탐지기로 반복 탐지해 청음 능력을 높였고, 또 LCD 표시 형상 등 데이터를 매뉴얼화해 작전 성공의 기틀을 마련했다.
상륙지원대대는 모든 작전요원에게 지뢰보호의, 방탄모, 방탄복, 지뢰전투화, 덧신을 착용토록 했고 이동식 방호벽을 지급해 불의의 폭발사고에 대비했으며, 사전 교육훈련을 충분히 시행하는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했다.
지뢰제거작전 TF장 홍규상 대위는 “우리 대원들은 실전적인 교육훈련으로 작전 수행능력을 완비했다”며 “어렵고 위험한 작전이지만,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부여된 임무를 100% 완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