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전투연병장에서 열린 유격기초훈련에서 장병들이 도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국방일보 조종원 기자
[국방일보 2022.05.26]해병대1사단 23대대가 고강도 유격훈련으로 산악작전 임무 수행 역량을 배양했다.
부대는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전투연병장과 장애물 훈련장 일대에서 올해 1차 유격기초훈련을 했다. 이용신(중령) 대대장을 포함한 330여 명의 장병은 대대 고유 임무인 산악작전 수행을 위한 유격 기초 기술을 숙달하고, 강한 해병대 정신을 확립했다.
이번 훈련은 산악대대 훈련모델을 적용해 순환식으로 진행됐다. 1주 차에는 개인 기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 체력단련, 로프·산악 장비 활용법을 중점적으로 익혔다. 2주 차에는 레펠, 급속 헬기 로프 하강, 암벽 등반, 장애물 극복 등의 훈련 과제를 소화했다.
특히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을 이용해 장병들이 산악지역에 투입되는 작전을 가정한 훈련을 병행해 성과를 극대화했다. 마린온에 탑승한 장병들은 헬기 레펠과 급속 헬기 로프 하강, 급속 무장행군을 펼쳤다. 부대 관계자는 “실전적인 유격훈련으로 장병들이 해병대다운 전투 기질과 체력 수준을 높였다”며 “산악작전 임무 완수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