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해병대2사단 야외무대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서 장병·군무원들이 군악대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 권규원 중사
해병대2사단은 지난 27일 영내 야외무대에서 장병, 군 가족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군악대의 해병대 군가 연주로 막이 오른 행사는 비틀즈의 ‘Hey Jude’와 ‘이문세 메들리’ 등 팝·가요 연주, 피아노·색소폰·바이올린 연주, 성악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소 위축됐던 장병과 군 가족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군악대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만끽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규헌 일병은 “임무 수행 중 오랜만에 군악대 공연을 접하니 몸과 마음에 큰 위안이 된다”며 “새로운 활력을 얻고 사기가 충전된 만큼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