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신속기동부대 장병들이 2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불 현장에서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신속기동부대 장병 300여 명이 경북 포항에서 밀양으로 이동하여 산불 진화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해병대신속기동부대 장병들은 산불 진화 기계화 시스템 등 진화 장비 1680여 점을 이용해 잔불 정리, 민가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해병대신속기동부대 오동훈(중령) 대대장은 “군의 존재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번 산불 진화 작전에서 이를 실천하게 돼 군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