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장병들 대청도 응급환자 안전 이송

by 관리자 posted Jun 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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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장병들 대청도 응급환자 안전 이송.jpg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도운 해병대6여단 최강대대 장병들. 왼쪽부터 정상훈 대위, 이한민 하사, 전찬준 상병, 장봉일 중사, 김인철 일병, 장윤호 하사, 강대경 상사.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6여단은 7일 “예하 최강대대 장병 7명이 지난 4일 부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에 도움을 줬다”며 “대청도 119지역대가 해병대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전해 전 해병대원이 미담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상황은 대청도 관광지인 서풍받이에서 다리를 다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지역대에 접수되며 시작됐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했지만, 구급차와의 거리가 먼 데다 경사가 심해 이송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급대원들은 인근 해병대 대대로 병력 협조를 요청했고, 대대는 지역 책임 중대에 출동을 지시했다. 이에 정상훈(대위) 중대장 등 장병 7명이 현장으로 달려가 들것을 이용해 환자를 안전하게 옮겼다.

 

당시 현장에 있던 대청도 119지역대 강정규 소방위는 “해병대원들이 발 빠르게 조치해준 덕분에 무사히 환자를 이송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정상훈 중대장은 “환자분이 안전하게 치료받게 돼 다행”이라며 “안보를 수호하고, 국민을 지키는 군인 본분을 다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