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도솔산지구전투 71주년 전승행사 개최

by 관리자 posted Jun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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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산지구전투 71주년 전승행사.jpg

지난 18일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도솔산지구전투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양구군 일대에서 71주년 도솔산지구전투 전승 행사를 개최했다.

 

 

해병대사령부와 강원도 양구군, 해병대전우회 중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당시 승리 주역이었던 참전용사 83명과 조인묵 양구군수, 이상훈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 등 안보·보훈 단체장과 양구 군민이 참가해 승전의 그날을 기념했다.

 

행사 첫날에는 양구군 일대에서 해병대 군악·의장대 시범 공연과 호국음악회가 열렸다. 호국음악회에서 해병대군악대는 빅밴드를 구성해 해병대 군가·진중가요 등을 연주해 참전용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아이돌 그룹 ‘블락비’ 출신 표지훈(피오) 일병의 솔로 공연도 장병·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사령부는 양구 레포츠공원 일대에서 △해병대 특성화 훈련 가상현실(VR) 체험 △안보 사진 전시 △특수수색대 장비 전시 및 체험 등의 안보전시회 및 체험 부스를 상설 운영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7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선배 해병들의 호국 의지와 해병대 정신이 우리 해병들에게 이어져 오고 있다”며 “선배 해병들이 이룩한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전방위 위협에 신속대응 가능한 스마트 국가전략기동군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도솔산지구전투는 해병대1연대가 북한군 정예 2개 사단을 격멸하고, 도솔산 일대 24개 고지를 모두 점령함으로써 현재 휴전선이 형성되는 계기를 만든 전투로,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도솔산지구전투의 전과를 치하하며, 해병대의 상징이 된 ‘무적 해병’의 친필 휘호를 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