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오전 해병대 제1사단 연병장에서 열린 제43대 해병대 제1사단장 취임식에서김태성 해병대사령관(왼쪽)이 신임사단장 임성근 소장에게 군기를 이양하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은 21일 종합 전투연병장에서 제43대 해병대 제1사단장 임성근 해병소장(해사45기·53세)의 취임식을 실시했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거행된 취임식에는 포항지역 기관장과 지역 주민, 해병대 예비역, 지역 보훈 단체장,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주요 지휘관을 비롯한 장병과 군무원 등이 참석했다.
신임 사단장 임성근 해병소장은 해병대 제2사단 5연대장, 연합사령부 지휘통제실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해병대 제6여단장 등 전방부대에서 지휘관 직책을 수행하였으며 최근에는 해병대사령부 참모장과 해병대 부사령관을 엮임했다.
임성근 해병소장은 서북도서와 수도권 서측도서 접적 지역에서 현행작전을 지휘한 작전 분야 전문가로 평가되며 특히 정책, 조직관리 등 다양한 직책과 임무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식견과 통찰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은 "대한민국 유일의 상륙작전 전담부대이며 해병대 핵심부대로서 언제·어디서·어떠한 위협에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발전하는 사단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사단장 임성근 해병소장은 "군대와 군인 본연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강인하게 훈련하고, 부대원과 생각과 고민을 나누며 정과 의리로 단결된 부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이어 "어떠한 군사적·비군사적 위협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완전 작전으로 국민에게 보답하는 호국충성해병대 핵심부대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임한 김계환 해병소장은 해병대 부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계환 전 해병대1사단장은 "가족처럼 힘이 되어준 포항지역사회와 주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향후 직책에서도 포항시와 함께 성장하는 해병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