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해병대 인권위원회 회의에서 김태성(오른쪽 일곱째) 사령관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인권이 존중받는 병영문화 정착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김인 상사
해병대는 27일 김태성 사령관 주관으로 ‘2022년 전반기 인권위원회’를 열고 추진 중인 인권정책을 점검·결산했다.
이번 회의에는 해병대 사령부 주요 처·실장, 병영생활전문상담관, 성고충예방대응센터장, 해병대 인권자문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올해 전반기 정책·업무와 후반기 사업을 평가·공유하고, 또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사항을 검토·토론했다. 특히 ‘해병대 내 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정책 방안’ ‘인권침해 신고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 ‘인권교관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태성 사령관은 “이번 인권위원회는 해병대 전 장병의 인권이 존중받는 병영문화 정착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해병대 모든 구성원은 인권을 존중하고, 소통·배려의 병영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해병대는 올해 ‘부대별 찾아가는 인권교육’ ‘소통하는 인권문화 정착을 위한 인권지킴이 운영’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인권침해 구제 활동 추진’을 중심으로 인권정책을 펴고 있다. 또 중대 단위 인권지킴이 운영, 인권모니터단 운영, 해병대 인권뉴스 발간 등으로 전 장병이 소통하는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