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무적에서 실시된 연합 분대장 리더십 과정에 참여한 한미 해병대 분대장들이 미 해병대 전문교관으로부터 제병 지휘술을 교육받고 있다. 사진 박상문 중사
한미 해병대 분대장 25명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경북 포항에 있는 캠프 무적(Camp Mujuk)에서 주한 미 해병부대(MFK)가 주관하는 연합 분대장 리더십 과정에 참가했다.
미 해병대에서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필수 교육인 분대장 리더십 과정에 참가한 한미 해병대 분대장들은 양국 소부대 전투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연합작전 이해도와 상호 운용성을 향상하는 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또 미 해병대 전문교관의 지도로 △전투(Warfighting) 기초 △해병대 전통 계승 △전투·작전 스트레스 관리 △독도법 △체력단련 등 분대장이 갖춰야 할 기본 능력을 숙달했다. 특히 △전문 소통법 △임무 수행을 위한 하급자 조언 방법 △제병 지휘술 등 소부대 지휘자로서 지녀야 하는 지휘·소통 능력을 강화했다.
교육에 참여한 분대장 이세훈 하사는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한미 해병대 문화를 체득하고, 실전 전투기술과 부대 지휘절차를 공유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향후 연합작전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미 해병대는 앞으로도 연합작전 수행능력 완비를 위해 전투기술 및 리더십 공유, 실전 무술(Martial Arts 마셜 아츠)과 군사영어 교육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