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군수단 공지 협동 전술적 수송지원 훈련에서 K9 자주포를 적재한 중장비 수송차량들이 작전 수행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군수단 수송대대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작전지역 일대에서 해병대1사단, 해병대 항공단과 공지 협동 전술적 수송지원 훈련을 실시햇다. 이번 훈련에는 장병 120여 명과 중장비 수송차량을 포함한 장비 40여 대가 투입됐다.
수송대대는 전투부대와의 공지 협동 전술적 수송지원 구현으로 한국형 공지기동부대 역량을 제고하고, 전시 전환절차 및 전면전 때 임무 숙달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했다. 전시 전환절차 훈련 중에는 화생방 물자, 탄약, 식량 등을 실제로 적·하역해 소요 시간과 적정 운반 인원 등의 제원을 산출했다. 또 전면전을 가정해 전술적 기동, 포탄 낙하, 화생방 공격, 특작부대·항공기 공격, 급조폭발물 발견, 응급환자 후송 등의 상황조치 훈련을 했다. 특히 훈련에 참가한 차륜형 장갑차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은 엄호 전력, 항공수송, 환자후송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했다.
훈련을 주관한 임윤택(중령) 수송대대장은 “상륙작전 후 작전 지속지원능력 보장을 위한 수송지원은 작전을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임무”라며 “실전적인 전술훈련을 계속해 전승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