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해병 3.4기 호국공원 내 호국관에서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 및 해병 3.4기 참전용사들이 개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9여단 제공
해병대9여단은 28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해병 3·4기 호국공원에서는 해병 3·4기의 역사를 상기하고, 공적을 기념하는 호국관 개관식을 거행했다.
호국관은 해병 3·4기 참전용사들이 6·25전쟁 참전을 위해 훈련 당시 사용하던 막사가 있던 곳에 조성됐다. 이곳에서 훈련을 받은 해병들은 9월 1일 제주 산지항을 출항해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작전, 도솔산지구전투, 장단·사천강지구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서 ‘무적해병’의 역사와 전통을 수립했다.
호국관은 694㎡(약 210평) 규모로 내부에는 △건립 취지 △3·4기 탄생 배경 △6·25전쟁 주요 참전 전투사 △사진 및 유물 전시 등 6개 테마로 건립됐다. 9여단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상시 개방해 해병대 역사·전통을 홍보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해병 3·4기들이 호국관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9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