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적 예상 은거지역에 대한 수색정찰을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6여단 제공
해병대6여단은 백령도와 대청도 · 소청도 등 서북도서에서 해안경계부대, 내륙부대, 합동부대를 통합한 전 제대 동시 수색정찰을 실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전 제대 동시 수색정찰은 통합방위지침에 따른 도서작전의 하나로 적의 도서침투를 사전 봉쇄하고, 침투 때 효과적인 도서작전·지원태세 확립을 위해 월 1회 정기적으로 전개한다.
이번 동시 수색정찰에는 고속단정(RIB), 수직 이·착륙 드론, 대대급 무인항공기(UAV), 육군항공 코브라(AH-1S) 공격헬기 등 육상·해상·공중의 모든 가용 전력을 동원하고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내륙과 해안은 물론 도서 전방위에 걸쳐 정찰 활동을 펼쳤다.
해안경계부대는 부유물 접안지역과 감시 사각지대 등 취약지역에서 정밀 탐색작전을, 내륙부대는 적 예상 은거지역 수색정찰을 병행했다. 같은 시각 해상에서는 고속단정에 의한 해상정찰이 이뤄졌다. 도보로 이동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수직 이·착륙 드론, 무인항공기, 코브라 공격헬기 등이 공중정찰을 실시했다.
부대는 이번 동시 수색정찰을 통해 적 침투·귀순 흔적을 탐색하는 등 경계작전의 완전성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두었으며 더불어 후반기 꽃게 성어기를 앞두고 어민들의 안전 조업을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