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공병중대 정수 장비 운용 훈련.jpg

해병대6여단 공병중대 급수반 장병들이 백령도 백령호 인근에 전개한 야전 급수장에서 정수 장비로 급수를 하고 있다. 사진 송준영 상사

 

 

서해 최북단 도서군을 수호하는 해병대6여단은 지난 16일 백령도 일대에서 소대 전술훈련의 하나로 정수 장비 운용훈련을 실시했다.

 

공병중대가 주축이 된 훈련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부대는 급수장 정찰을 시작으로 주둔지에서 수원지까지 거리 산출, 기동로 상태, 수원지 수량·수질 점검, 급수장 설치공간 확보 등을 순차적으로 전개했다.

 

수원지에 도착한 급수반은 적의 관측을 차단하기 위해 위장망을 설치했다. 이어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급수장 위치를 선정하고, 정수 장비를 점검하는 등 전술적 절차에 따라 야전 급수장을 설치했다. 훈련에 사용된 정수 장비는 전·평시 작전지속지원을 위해 오염수·해수 등을 정수하는 장비다. 시간당 최대 5700ℓ의 청수(淸水)를 생산할 수 있다.

 

설치가 마무리되고 정수 장비가 정상 가동됨에 따라 급수반은 수급한 청수의 음용 가능성을 현장에서 판단하는 한편 보다 정밀한 수질검사를 위해 채취한 청수를 의무중대에 검사 의뢰했다.

 

부대는 이번 훈련에서 야전 급수장 운용에 필요한 작전지역 내 급수원을 선정하고, 급수계획을 확인하는 등 유사시 급수지원절차를 세밀히 점검했다.

 

서해원(하사) 급수반장은 “고립된 도서 지역의 특수한 환경에서 작전지속지원을 위한 적시 급수지원 능력은 필수”라며 “실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급수 지원을 완수하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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