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군수단 수송대대가 지난 11일 개최한 ‘꿈과 희망 발표 경연대회’에서 최호진 자기발견 연구소 대표가 『꿈과 비전 설계 워크북』 작성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군수단 예하 수송대대는 참 해병 혁신 운동을 활성화하고, 밝고 건강한 병영생활을 조성하기 위해 ‘꿈과 희망 발표 경연대회’를 지난 11일 부대 내 교육관에서 개최했다.
대회에서는 해병대사령부 리더십센터가 장병들의 꿈과 성장자산을 키우고, 군 생활의 보람과 미래 행복을 찾자는 목적으로 제작하여 발간한 자기 계발·성장 가이드북 『꿈과 비전 설계 워크북』이 활용됐다.
부대 장병들은 워크북에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시기별 희망 과제를 분류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해 총 1년짜리 계획을 수립한다.
마지막 과정은 수립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경연대회는 이렇게 작성한 워크북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병들은 경연대회에서 본인이 작성한 워크북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았고,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계획이 발전하는 효과를 보였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남종운 상병은 “경연대회를 준비하며 해병대 입대 전 막연하게 생각했던 꿈과 목표들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게 됐다”며 “꿈과 희망이 생긴 지금, ‘하면 된다’ ‘안 되면 될 때까지’의 해병대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이뤄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군수단은 경연대회와 연계해 최호진 자기발견 연구소 대표를 부대로 초빙해 장병들이 완성한 워크북에 대한 피드백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임윤택(중령) 수송대대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부대원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획을 뚜렷하게 만들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