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

by 관리자 posted Nov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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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jpg

▲ 23일 해병대1사단 도솔관에서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해병대1사단

 

 

해병대1사단은 23일 부대 도솔관에서 ‘6·25전쟁 전사자 합동영결식’을 거행했다. 영결식에는 유해발굴작전에 참가한 사단 예하 부대 장병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영결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이가헌(중령) 포2대대장의 유해발굴 경과보고,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묵념·조총 발사, 호국영령께 대한 경례, 유해 운구 및 봉송 순으로 이뤄졌다. 사단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약 5주간 경북 포항시 기계면 어래산 142고지에서 대대 장병 3200여 명(누적 인원)을 투입해 ‘22-5차 유해발굴작전’을 펼쳤다. 어래산은 6·25전쟁 낙동강전투 마지막 방어전으로 평가받는 기계·안강방어전투가 치러진 격전지로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었다.

 

작전 결과 완전유해 1구, 부분유해 7구, 유품 493점을 발굴했으며, 해병대1사단은 이번 유해발굴작전으로 각 군 8개 부대 중 우수부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가헌 대대장은 “유해발굴작전은 호국영웅의 넋을 대한민국과 가족의 품으로 명예롭게 보내 드리기 위한 임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배 전우들의 유품과 유골을 군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로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