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jpg

▲ 23일 해병대1사단 도솔관에서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해병대1사단

 

 

해병대1사단은 23일 부대 도솔관에서 ‘6·25전쟁 전사자 합동영결식’을 거행했다. 영결식에는 유해발굴작전에 참가한 사단 예하 부대 장병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영결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이가헌(중령) 포2대대장의 유해발굴 경과보고,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묵념·조총 발사, 호국영령께 대한 경례, 유해 운구 및 봉송 순으로 이뤄졌다. 사단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약 5주간 경북 포항시 기계면 어래산 142고지에서 대대 장병 3200여 명(누적 인원)을 투입해 ‘22-5차 유해발굴작전’을 펼쳤다. 어래산은 6·25전쟁 낙동강전투 마지막 방어전으로 평가받는 기계·안강방어전투가 치러진 격전지로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었다.

 

작전 결과 완전유해 1구, 부분유해 7구, 유품 493점을 발굴했으며, 해병대1사단은 이번 유해발굴작전으로 각 군 8개 부대 중 우수부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가헌 대대장은 “유해발굴작전은 호국영웅의 넋을 대한민국과 가족의 품으로 명예롭게 보내 드리기 위한 임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배 전우들의 유품과 유골을 군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로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1. 해병대1사단,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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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2.11.23 Views1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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