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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소방훈련에 참가한 해병대항공단 소방대원들이 화재 발생 시 강제개방을 위한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항공단

 

 

 

해병대항공단은 7일 “미 해군함대지원단(CFAC) 소방대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항공단 계류장 및 시가지 전투교장에서 연합소방훈련을 실시하고, 한미 간의 실전적인 훈련과 소방기술 교류를 통해 한층 더 향상된 소방기술을 습득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화재 진압과 미래 작전환경에 부합한 화재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합소방훈련에는 한미 소방대원 12명이 참가했다.

 

부대는 훈련 시작 전 교육장에서 실시한 미 소방대와의 통합브리핑을 통해 훈련 절차와 안전사항을 확인하고 위험예지 판단, 안전교육, 이론교육 등을 실시했다.

 

한미 소방대원은 훈련 1일 차에 보호장비 및 소방복 착용방법을 확인하고, 항공기 화재 및 인명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훈련 2일 차에는 미 해군 항공부대를 방문해 항공기·건물 화재 발생에 따른 화재 진압시스템 및 절차를 확인하고, 해병대항공단 정비고로 이동해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의 비상착륙 및 화재 상황을 가정한 진압 및 인명구조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부대는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교육장에 연무기와 쑥을 태워 실제 화재 현장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고, 현장에 2인 1조로 투입돼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수색 절차 및 환기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마지막 날에는 시가지 전투교장에서 강제개방 도구 활용, 인명구조를 위한 수색 절차, 환기훈련 등으로 구성된 종합훈련을 진행하며 소방 전문능력을 숙달했다.

 

부대는 이번 연합소방훈련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미래 작전환경에 부합하는 화재 대응능력을 배양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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