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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경기도 김포시 일대 훈련장에서 진행한 박격포 집체교육 중 축사탄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2사단
해병대2사단은 9일 “지난주부터 주둔지 일대 훈련장에서 시작한 ‘2023-1차 박격포 집체교육’을 10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걸쳐 실전 감각을 극대화한 박격포 집체교육교육은 박격포 운용의 특성과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전투지휘·운용 능력을 배양하고자 마련됐다. 부대는 안전 저해 요소를 사전 점검·제거하는 등 ‘안전한 교육’에 만전을 기했다.
4.2인치·81㎜ 박격포 이론·실습 교육으로 구성도니 이번 교육은 임무에 따라 사격지휘, 관측, 조포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전담교관의 지도 아래 각자 주특기 분야를 숙달했다. 이론교육은 화기 이해도와 운용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장병들은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임무 수행 능력 극대화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고, 사격지휘 간부들은 박격포 사격 제원 산출부터 사격지휘 명령, 통보 등 관련 절차를 익혔다.
관측·조포 장병들도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능력을 끌어올렸다. 관측 요원들은 관측소 운용 및 최초·최후 사격 요구, 메시지에 의한 표적 위치 결정 훈련을 했다. 조포 요원들은 신속·정확한 사격을 위해 주야간 방렬 등을 끊임없이 반복했다. 훈련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교육 성과를 평가하고, 사후검토로 미비점을 도출해 차후 교육에 반영할 예정이다.
송지헌 대위는 “집체교육을 통해 신속·정확한 화력지원 자신감이 생겼다”며 “언제, 어디서든 최상의 화력 지원을 위한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