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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새내기 해병대 양성과 훈육을 담당하게 될 훈련교관들이 총검술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교육훈련단은 2010년부터 장교·부사관·후보생 및 신병 양성과 훈육을 담당할 소대장 교관·훈련교관(DI·Drill Instructor)이 24일 수료식을 갖는다.소대장 교관과 훈련교관들은 지난달 23일부터 5주간 해병대 특성에 부합하는 훈육·교육훈련 지도 능력을 구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해병대 교관요원들은 양성과정의 교육생들이 거쳐야 하는 모든 과정을 직접 교육받았다. 이와 함께 체력과 정신력의 극한 체험은 물론이고 제식동작·경례·차렷 동작까지 수천 번씩 반복숙달했다. 보통 사람을 ‘무적해병’으로 만들기 위해 리더십·신상면담기법 등 각종 부대관리 교육과 응급처치 교육도 철저히 받았다.

 이처럼 소대장 교관과 훈련교관은 체력이나 군 기본자세·품성 등 모든 면에서 최정예 해병임을 인정받는다는 뜻이다. 소대장 교관·훈련교관 교육을 담당한 이병선(소령·해사47기) 장교교육대대장은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가진 해병이 태어나기까지 이들을 양성하는 훈련교관의 노력이 절대적”이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지·덕·체를 고루 갖춘 훈련교관을 배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대장 교관 교육을 받고 있는 유일한 여군 최윤정(사후104기) 중위는 “강인한 후배 해병을 제 손으로 직접 양성할 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영광”이라며 “투철한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남은 훈련 최선을 다해 최고의 훈육요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소대장 교관은 장교교육대대에 배치돼 사관후보생과 학군사관후보생·해군사관생도 해병대 훈련 등 장교양성 과정을 담당하고, 훈련교관은 연간 6개 기수의 부사관후보생과 연간 24개 기수의 신병훈련을 담당한다. 


  1. 귀신잡는 후배 양성 위해 오늘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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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0.06.01 Views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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