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K1A2 전차 야지 조종술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1사단 제공

 

 

해병대1사단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경북 포항시 정천리훈련장에서 전개한 궤도장비 야지 조종술 숙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궤도장비 야지 조종술 숙달 교육에는 예하 부대 궤도장비 운용 장병 50여 명과 K1A2 전차, K200 장갑차 등 장비 21대를 투입하여 장병들의 장비 운용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입소식과 함께 시작된 교육은 이론교육, 반별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직책에 따라 △차장·조종수반 △장갑차 정비반 △전차 포수반 등 3개 반으로 나뉘어 임무별 맞춤 실습에 나섰다.

 

차장·조종수반은 △전·후진 및 H·T자 코스를 숙달하고, 야지 조종술을 익혔다. 정비반은 일일·주간 점검 등으로 정비 능력을 배양했다. 포수반은 주포 조작, 비사격 훈련을 했다.

 

해병대1사단은 해병대 기갑부대 전문교관 40여 명을 투입해 교육생들의 임무 수행 능력 배양을 도왔으며, 교육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실습한 내용을 다시 숙달할 수 있도록 반별 종합평가가 이뤄졌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표창과 상장을 수여했다.

 

조종 실습에 참여한 박현욱 중사는 “전문교관의 밀착 지도와 충분한 실습으로 임무 수행 역량을 강화했다”며 “해병대원으로서 주어진 임무를 신속하고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량 연마에 전력투구하겠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