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군수단, 미 해병대 캠프무적 안보현장 견학.jpg

△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경북 영덕군에 있는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을 견학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해병대군수단 

 

 

해병대 군수단은 미 해병대 캠프무적(MCIPAC·Marine Corps Installation Pacific Camp Mujuk)과 지난 26~27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전적지 등 안보현장을 둘러보며 ‘혈맹’의 가치를 되새기는 안보현장 견학 및 단결행사를 실시 했다.

 

경북 포항시에 있는 캠프무적은 미 해병대 태평양사령부 예하 부대로 미 해병대 원정군의 훈련과 작전에 필요한 시설·보급품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군수단은 캠프무적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교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동맹의 가치와 해병대 전우애를 각인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안보현장 견학은 그 첫 일정으로 경북 영덕군에 있는, 국내 유일의 바다 위 호국전시관인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을 견학했다. 관람을 마친 장병들은 1984년 연합훈련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한미 해병대원 29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포항시 송라면에 건립된 ‘한미해병대충혼탑’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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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경북 영덕군 장사리에서 열린 한미해병대 안보현장 견학 행사에서 한국 해병대원이 미 해병대원에게 6·25전쟁 장사상륙작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군수단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시민권을 포기하고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백낙준 병장이 통역을 맡아 의미를 더했고, 미 해병대원들은 백 병장의 통역 덕분에 주요 전투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백낙준 병장은 “끈끈한 전우애와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 대한민국 해병대를 선택했다”며 “언어는 다르지만 ‘해병대’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는, 국경을 뛰어넘는 전우애를 체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2일 차에는 캠프무적 연병장과 체육관에서 체육대회가 열렸다. 장병들은 한미연합으로 팀을 구성해 호흡을 맞추며 단결력을 함양했다.

 

미 해병대 데이비드 양 중위는 “대한민국 국군의 역사와 군인정신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해병대 정신인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을 한미 전우들과 다져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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