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월) 입영한 해병 1290기 장정들이 입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교육훈련단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1월 30일 오후 부대 행사 연병장에서 올해 첫 신병 입영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영 행사는 입영 장정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검사, 교육훈련 과정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영한 해병 1290기는 앞으로 7주간 군사기초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가입소 기간에는 제식훈련, 해병대 소개 등 민간인에서 군인으로 신분을 전환하기 위한 기초훈련이 시행되며, 이어 6주의 훈련에서는 제식훈련 및 총검술, 참호격투 및 격투봉 훈련, 전투체력, 생존수영, 사격술, 해상돌격 및 공중돌격 기초훈련, 천자봉 정복훈련 등을 통해 해병으로 거듭나게 된다.
정신 · 신체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6주차 극기주를 마친 신병 1290기들은 빨간명찰을 수여받고 오는 3월 16일 수료식을 한 뒤 각급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