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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해병대 AI·SW 교육장이 1일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서 김계환(앞줄 오른쪽 넷째) 사령관과 주요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해병대 장병의 AI·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교육시설인 해병대 AI·SW 교육장이 해병대사령부에 개소됐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기반의 ‘국가전략기동부대’ 건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해병대는 1일 김계환 사령관 주관으로 ‘해병대 AI·SW 교육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남희 국방부 지능정보화정책관, 문형돈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본부장, 신철우 SCK 대표이사, 이상현 한국MS 전무 등이 참석했한 가운데 장병 AI 역량 강화 교육계획을 설명하고, 온라인 AI·SW 교육시스템을 시연했다.

 

해병대 AI·SW 교육장은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국방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업·추진하는 ‘군 장병 AI·SW 역량 강화 사업’으로 설립되었으며,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과학기술 강군을 선도할 전문인력 1000명, 전역 후 산업계에서 활약할 디지털 인재 5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부처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해병대사령부, 육군5군단, 육군6보병사단, 해군7기동전단, 공군7항공통신전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등 6개 부대에 AI·SW 교육장을 설치한 바 있다.

 

해병대는 첨단 기술 중심의 군 구조 변화를 선도할 AI·SW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교육장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장은 장병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습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스터디 카페’ 형태로 구축되었으며, 교육장에서는 AI 전문가 초빙교육, 실습 집체교육, 취업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희망자는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다.

 

해병대는 향후 AI·SW 교육을 예하 전 부대로 확산할 계획이다. 간부 대상 국방 AI교육대학 운용, 병사 대상 맞춤형 온라인 AI·SW 교육, AI 소양교육 등으로 장병들의 AI·SW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장은 최근 사령부 지휘통신참모처 산하에 신설된 지능정보화발전과에서 관리한다. 지능정보화발전과는 국방혁신 4.0에 발맞춰 ‘국가전략기동부대 해병대’ 건설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조직이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AI·SW 교육장은 AI 기반의 ‘국가전략기동부대 해병대’ 건설을 촉진하고, 장병들이 전역 후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AI·SW 교육에 많은 장병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자 양질의 교육, 인센티브 부여 등 교육 여건을 보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 해병대 AI·SW 인재 양성 전문 교육장 개소식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해병대 AI·SW 교육장이 1일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서 김계환(앞줄 오른쪽 넷째) 사령관과 주요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해병대 장병의 AI·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인재를 양...
    Date2023.02.01 Views9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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