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2사단 코뿔소대대 K4 고속유탄발사기 사수가 공용화기 통합사격훈련에서 목표물을 사격하고 있다. 사진 권규원 중사
해병대2사단 코뿔소대대가 8~9일 주둔지 일대에서 공용화기 통합사격훈련을 실시하고 화력지원태세를 대폭 끌어올렸다고 9일 밝혔다.
대대장을 포함해 100여 명의 장병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K6 중기관총, K4 고속유탄발사기, 60·80㎜ 박격포 등 부대 편제화기 실사격으로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훈련은 화기별 팀 훈련 및 축사탄 사격, 실사격, 통합사격 순으로 진행됐다. 장병들은 화기별 조작 능력과 전술적 운용 능력을 반복 숙달했다. 이어 축사탄 사격으로 사격절차를 숙지한 장병들은 팀 단위 실사격과 통합사격으로 실전에서의 화력지원 능력을 높였다. 대대는 훈련에 앞서 집체교육을 했다. 장병 개개인이 맡은 임무를 명확히 인지하고, 통합사격에서 운용하는 각종 화기의 특성을 이해하도록 했다.
배소은(대위) 화기중대장은 “고강도 훈련으로 모든 중대원이 신속·정확한 사격의 자신감을 확보했다”며 “이를 토대로 언제든 싸우면 승리하는 해병대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