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도서방어 종합훈련

by 관리자 posted Feb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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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도서방어 종합훈련.jpg

해병대6여단 도서방어 종합훈련에서 K1E1 전차가 표적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6여단 제공

 

 

해병대6여단이 ‘서북도서 절대사수를 위한 결전태세 확립’을 목표로 전개한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 일대에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훈련에는 장병 600여 명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K1E1 전차, 30㎜ 차륜형 대공포(천호), 코브라 공격헬기 등이 투입됐으며, 해병대1사단 신속기동부대도 서북도서 증원훈련 차원에서 동참했다.

 

합동전력이 참가하는 도서방어 종합훈련은 전·평시 백령도서군 일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발상황을 가정한 정례 야외기동훈련(FTX)으로, 이번 훈련은 예비대대 작전계획 수행능력 완비를 위한 대대 종합전술훈련(13~14일), 서북도서 결전태세 확립을 위한 도서방어훈련(15~16일)으로 구성됐다. 모든 과정은 임무필수과업목록(METL)에 따라 명확히 목표를 상정한 가운데 펼쳐졌다.

 

여단은 훈련에서 적 침투, 화력 도발, 해상·공중 기습강점 시도 등 고조되는 도발유형의 단계적 대응절차를 숙달했고, 신속기동부대 증원전력과 함께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쌍방 공방훈련도 벌였다.

 

특히 여단은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실전적인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체 대항군과 통제반을 운용했다. 아울러 안전대책에 따라 위험요소와 대민 마찰요소를 실시간으로 식별·통제했다.

 

문태성(대위) 9중대장은 “결전태세 확립에 필요한 전투 수행능력과 태세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적이 있는 복합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부대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6여단은 훈련을 마친 뒤에는 사후 강평으로 미비점과 보완점을 도출했으며, 이를 토대로 작전계획의 완전성을 보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