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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공병중대가 백령도 종합기동훈련장에서 실시한 중대 전술훈련에서 장병들이 포민스-Ⅱ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 노푸름 중사

 

 

해병대6여단 공병중대가 서북도서 절대사수를 위한 전술훈련을 지난 24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백령도 일대 종합기동훈련장에서 펼쳐진 훈련에서 소부대 전투기술과 주특기 훈련을 병행한 이번 훈련은 전투·시설공병으로서 팀 단위 임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훈련에는 80여 명의 장병과 장갑전투도자, 정수장비, 로더, 크레인, 굴삭기, 덤프트럭 등의 장비가 투입됐으며, 특히 포민스-Ⅱ, 도로대화구 등 지뢰지대 개척 장비와 폭파 장애물을 활용해 실전성을 높였다.

 

훈련은 부대 이동, 소대급 쌍방훈련, 포상·진지 구축, 급수시설 운용, 긴급 피해복구 등 단계별 도발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또 적의 다양한 공격 양상을 고려해 방어작전에 필요한 장애물과 살포식 지뢰지대를 설치하고, 상륙한 적의 기동 지연을 위해 도로대화구를 활용한 실물 폭파 훈련을 했다.

 

적 장애물 지대에 대한 아군의 기동지원 임무를 위해 포민스-Ⅱ로 통로를 개척하고, 진지 내 적을 소탕하는 절차도 익혔다.

 

훈련에 참가한 배상규 중사는 “전투공병으로서 임무 수행에 필요한 장비와 장애물을 실전적으로 운용해보는 좋은 기회였다”며 “대적필승의 정신적 대비태세 아래 결전 준비가 중심이 되는 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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