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군수단 소속 군무원이 7일 6여단 예하 대대에서 전기선로 점검·보수를 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 군수단은 연평부대와 6여단을 대상으로 서북도서 부대의 결전태세 확립을 돕기 위헤 지난달 26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종합 군수 지원을 8일 종료할 예정”이라고 7일 전했다.
이번 현장 지원은 대적필승(對敵必勝)의 정신적 대비를 강화한 가운데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해병대’를 완성하기 위한 능력 확립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군수단은 서북도서의 작전수행이 언제든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급식·물자, 장비, 탄약, 시설·정비 분야의 지원 소요를 판단해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 20여 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팀은 지난달 26일 연평부대를 시작으로, 현재는 6여단에서 임무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북방한계선(NLL) 최전방에 있는 우도경비대를 찾아가 병영생활관·식당 시설보수와 병참 정비를 했으며, 이 밖에도 추진보급품 정기 수송과 연계해 수리부속품 추가분 등 전투 긴요 물자를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완벽한 작전지속지원 능력 유지를 도왔다.
홍순복(중령) 수송대대장은 “결전태세 확립을 위한 현장 지원으로 전투부대와 군수지원부대가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의 대비태세를 공유해 뜻깊었다”면서 “해병대의 전승을 보장하는 군수지원 임무완수를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