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격포·개인화기 사격 훈련.jpg

해병대2사단 짜빈동대대 장병들이 박격포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권규원 중사

 

 

해병대2사단 짜빈동대대는 1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주둔지 일대 훈련장에서 실전적인 박격포·개인화기 사격 훈련으로 화력지원태세를 함양하고 있다.

 

즉각 사격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훈련에는 장병 60여 명과 60·81㎜ 박격포, K201 유탄발사기 등이 투입됐다. 훈련에 앞서 장병들은 사격 준비·절차, 총기 분해·결합, 화기별 특성 교육을 받았다.

 

훈련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평가도 병행됐다. 박격포 사격은 제한 시간 안에 일정 발수 이상의 연속사격을 성공하고, 명중률 50% 이상을 기록해야 합격 판정을 받는다. K201은 서서쏴 자세에서 명중률이 절반을 넘어야 하고, 개인화기는 방독면 착용 하 사거리 표적별 명중률 60% 이상을 달성해야 했다.

 

특히, 대대는 훈련간 △사격 안전통제 요원 수준 점검 △응급 의료지원체계 유지 △소방차 현장 대기 등을 조치하며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짜빈동대대는 “전·평시 임무 수행능력을 높이고, 화생방 오염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적을 명중시키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훈련을 추진했다”며 “부대 전투력 수준을 한 단계 더 제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고, 최도레(대위) 중대장은 “고강도 교육훈련은 전투를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무기”라며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적을 제압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훈련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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