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해병대6여단 방공대대에서 신궁운용요원들이 교전모의기 집체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김동현 상병
해병대6여단 방공대대는 20~21일 해·공군 합동부대 신궁 운용요원을 대상으로 교전모의기 집체교육을 했다. 교전모의기는 다양한 전장환경을 묘사하는 전자장비로 사격절차 전반을 숙달할 수 있는 장비다.
이번 집체교육은 최근 발생한 무인기 도발 등 적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백령도서군 합동부대와 유기적인 방공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계획됐다.
집체교육은 합동 방공작전 수행절차 및 운용 장비 이론교육과 교전모의기를 활용한 표적탐지, 격추 판단 실습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부대는 실습 중 △1인 사격술 △항공기 식별 △우발상황 조치 요령 등 평가 항목에 따라 개인별 점수를 부여해 장비 운용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이진규 상사는 “체계적인 집체교육으로 신궁 운용능력을 함양하고, 합동성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지속해 적이 공중자산을 활용한 도발을 시도하면 바로 응징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