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왼쪽) 해병대사령관이 30일 사령부를 방문한 수헤르란 인도네시아 해병대 부사령관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해병대는 30일 사령부에서 김계환 사령관 주관으로 수헤르란 인도네시아 해병대부사령관 등 양국 해병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해병대와 군사협력 확대를 위한 약정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한·인도네시아 해병대는 교류협력과 정례회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소통을 이어왔다. 그 결과 약정서 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매년 ‘해병대 대(對) 해병대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고위급 교류, 연합훈련 확대, 군사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약정서 체결은 두 나라의 군사협력을 한층 심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군사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헤르란 부사령관은 지난 28일 방한해 ‘2023 쌍룡훈련’을 참관하고, 우리 해병대 부대를 방문하는 등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체결식을 마친 31일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