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포병여단이 실시한 포병 전술훈련용 마일즈 장비 집체교육 중 참가자들이 훈련 통제 지원 장비 소프트웨어 설정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김민서 중사
해병대2사단 포병여단은 지난달 30~31일 포병 전술훈련용 마일즈 장비를 운용하는 간부 30여 명을 대상으로 집체교육을 하며 결전준비태세를 공고히 했다.
포병 전술훈련용 마일즈 장비는 보편화된 중·소대 단위 보병부대용 마일즈 장비와 달리 아직 일반화되지 않았기에 여단은 마일즈 장비를 사용하는 간부들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집체교육을 추진했다.
장비 소개, 등록 방법, 장착 절차, 연습 조준, 사격절차,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사격 훈련 순으로 진행된 교육에서 교육에 참여한 간부들은 마일즈 장비 운용은 물론 사격 중 발생하는 불발탄 조치요령을 실습하며 운용 능력을 배양했다.
포병여단은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교육훈련이 실사격 훈련 중 발생하는 소음과 낙탄 위험, 궤도장비 기동에 따른 민원 발생 등을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즉각대기포병 임무 준비, 주특기 평가·훈련에서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실전적인 비사격절차 숙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을 총괄한 곽지훈 상사는 “마일즈 장비를 활용해 실전적인 훈련 상황을 조성하고, 이를 반복 숙달함으로써 일격필살의 사격능력을 갖춰 전승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