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73주년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승 행사 개최

by 관리자 posted Apr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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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주년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승 행사 개최.jpg

23일 전라북도 군산시 은파공원에서 열린 제73주년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승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해병대는 23일 전북 군산시 은파공원에서 제73주년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승 행사를 개최했다.

 

해병대사령부와 해병대전우회가 공동 주최하고, 군산시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참전용사 70여 명과 정종범(소장) 해병대부사령관, 이상훈 해병대전우회 총재,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제73주년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승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포상, 참전용사 회고사, 해병대전우회 전북연합회장 환영사, 해병대사령관 기념사, 해병대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는 6·25전쟁 중 해병대가 최초로 참가한 전투로 1950년 7월 16일 고길훈 부대는 해병대 작전명령 1호에 따라 군산항에 상륙하여 북한군 6사단의 호남지역 남하를 지연시키며 아군의 식량 반출작전과 방어진지 구축에 크게 이바지했다.

 

참전용사 대표로 연단에 오른 해병 2기 윤주성 옹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목숨 바쳐 싸웠다”며 “해병대 최초 전투에 동참했다는 남다른 자부심을 느끼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계환(중장) 해병대사령관은 정종범 부사령관이 대신 읽은 기념사에서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는 대한민국 해병대 최초의 전투이자 승전고를 울린 전투”라며 “선배 해병들이 이룩해 놓은 찬란한 역사·전통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병대는 행사 전날인 22일 군산시 주관 청소년 호국안보 문화제에 해병대 장비 전시·체험, 군악·의장대 시범, 안보사진 전시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