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이 지난 1~12일 실시한 실시한 상륙기습 기초훈련에서 장병들이 해상 패들링을 하고 있다. 사진 노푸름 중사
해병대6여단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백령도 상륙기습훈련장에서 ‘서북도서 절대사수를 위해 해병들이여 진수하라!’는 슬로건 아래 고강도 상륙기습 기초훈련으로 해병대다운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했다.
예하 각 부대에서 자원한 200여 명의 장병과 전문성을 갖춘 30여 명의 훈련통제단이 참가한 훈련은 육·해상훈련, 팀 빌딩 등 3개 주요 과제로 구성됐다.
장병들은 22개 팀으로 나뉘어 각 과제를 반복 숙달했다. 육상훈련은 고무보트(IBS) 분해·결합, 운반·이동, 육상 패들링 등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장병들은 IBS를 운용하며 전술전기는 물론 협동심과 인내심을 키웠다.
해상훈련에서는 진수, 접안, 패들링, IBS 복원 등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명령이 하달되면 언제·어디서든 적진으로 은밀히 침투하는 상륙기습 능력과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 대처능력을 체득했다.
팀 빌딩 과제에서는 팀 대항으로 육상 IBS 운반 계주, 해상 패들링 레이스를 실시해 팀워크를 극대화했다.
해병대6여단은 수료자 모두에게 상륙기습 기초 패용증을 수여해 자긍심을 높였다. 더불어 성공적인 훈련에 기여한 우수 교관·조교, 교육 우수자 등에게 상장과 포상휴가를 부여할 계획이다.
박은주(대위) 교육대장은 “상륙기습 기초훈련은 해병대를 상징하는 대표적 임무형 훈련”이라며 “강인한 교육훈련을 원하는 해병대원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