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장병이 경기도 김포시 일대 산악전훈련장에서 진행 중인 산악기초훈련 집체교육에서 레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권규원 중사
해병대2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경기도 김포시 일대 산악전훈련장에서 예하 부대별 산악기초훈련 여건 조성을 위한 교관 집체교육을 실시했다.
예하 부대에서 선발된 부사관 34명이 참가하여 2일까지 실시된 교육은 유격교관으로서 전문성을 배양할 수 있도록 레펠·도하·등반 등 각종 과제 반복 숙달, 교관화 평가에 중점을 뒀다.
산악기초훈련은 공정기초·상륙기습기초훈련과 함께 해병대 상륙작전 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갖추기 위한 ‘임무형 훈련’의 핵심 축으로 해병대2사단은 전 장병이 동일한 양질의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교관 집체교육을 마련했다.
주둔지 일대에서 매듭법, 안전조치, 유격장비 사용법 이론·실습교육을 받은 교육 참가자들은 유격체조로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한 뒤 기초·헬기 레펠, 등반, 도하, 공격배낭 착용하 90분 산악 뜀걸음 등 기술·체력 습득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매일 훈련 전 교육대장 주관 안전교육과 훈련 전·중·후 위험예지 판단으로 위해요소를 제거한 가운데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집체교육에서 교관 능력을 배양한 부사관들은 부대로 복귀해 유격훈련을 진행하거나 조교를 양성하는 등 전투력 배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여군으로 집체교육에 동참한 최선봉대대 이현지 하사는 “여군이 아닌 한 명의 전우가 되기 위해 평소 체력단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집체교육을 완벽히 이수해 어떠한 조건과 상황도 극복하고, 해병을 교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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