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짜빈동대대 장병들이 8일 부대 잠수교장에서 해상 생존 능력 배양을 위한 전투수영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황건하 하사
해병대2사단 짜빈동대대는 7일부터 9일까지 부대 잠수교장에서 전투수영 집중훈련을 펼치며 해상 생존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9일까지 계속되는 훈련에는 110여 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전투수영은 상륙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원에게 요구되는 기본 능력이자 해상작전 완수를 위한 필수 기술로 대대는 기본 영법 숙달뿐만 아니라 완전무장 상태로 7m 높이에서 이함 후 이동하는 전투수영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 중이다.
대대는 숙련도에 따라 장병들을 A·B·C그룹으로 나눠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각 그룹에서 요구조건을 충족한 장병은 상위 그룹으로 재편성하고, A그룹에 분류된 장병과 저수준자를 일대일로 짝지어 수영 능력을 체득하도록 했다.
대대는 A급 분류자 중에서 우수자를 선발해 사단이 주관하는 전투수영 교관화 집체교육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박준범(중위) 교관은 “장병들의 생존 능력과 임무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해 사명감·책임감을 갖고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