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오른쪽) 해병대사령관과 윌리엄 저니 미 태평양해병부대사령관이 19일 해병대사령부에서 한미 해병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김계환(중장) 해병대사령관과 윌리엄 저니(중장) 미 태평양해병부대사령관이 19일 양국 해병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개최된 저니 사령관의 부대 방문을 환영 행사는 개식사, 열병, 미 해병대가 연주, 김 사령관 환영사, 우리 해병대 현황·비전 소개, 질의응답, 두 사령관 맺음말 순으로 진행됐다.
김 사령관은 “한국 해병대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기반으로 전군 유일의 특화된 수륙양용 공세기동부대의 기동성, 치명성, 즉응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미래에도 한국 해병대가 가성비 높은 ‘소수정예 기동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니 사령관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니 사령관은 이에 대해 “소규모 스태프토킹(Staff-Talking)부터 시작해 워킹그룹(Working-Group)까지 다양한 토의로 한미 해병대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저니 사령관은 20일 열리는 ‘제16회 해병대 발전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다. 심포지엄 기조연설 후 인도·태평양·중남미 국가 해병대와 발전방향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