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포2대대 K55A1 자주포가 전남 장성군 육군포병학교 훈련장에서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 김유진 중위
해병대1사단 포2대대는 지난 16일부터 전남 장성군 육군포병학교 훈련장 일대에서 실시한 포사격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11일간의 사격 훈련으로 화력지원태세와 전투수행 능력을 극대화한 이번 훈련에는 장병 210여 명, K55A1 자주포 18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4대, 차량 16대가 투입됐다. 대대는 임의지역 전개로 장거리 이동 능력을 배양하고, 전술·전기 및 실상황을 고려한 포탄 사격 능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첫 실사격을 경험하는 장병들이 임무수행 절차를 행동화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255발을 사격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훈련을 종료했다. 또 지휘소 이동연습(CPMX)과 연계한 야전 숙영으로 다양한 작전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길렀다.
훈련을 지휘한 윤준희(중령) 대대장은 “임의지역으로 장거리 전개해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응하는 실전적인 훈련을 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