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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이 수중침투 종합훈련의 하나로 빠른 속도로 기동하는 고속단정에 올라타고 있다. 사진 최병우 원사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수상침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인천 강화군 외포리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최선봉에 서는 수색부대원으로서 갖춰야 할 침투능력을 배양하고, 시야 확보가 어렵고 유속이 빠른 악조건 속에서도 활약하는 전천후 작전능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5㎞ 산악뜀걸음과 1.8㎞ 전투수영으로 구성된 ‘팀 아쿠아슬론’으로 시작됐다. 팀 아쿠아슬론이란 철인 3종 경기에서 사이클을 제외한 수영과 마라톤을 함께 겨루는 종목인 아쿠아슬론(Aquathlon)에서 따온 이름으로, 장병들은 첫 훈련을 통해 팀원 간 단결력과 자신감을 배양했다.

 

부대는 이후 수색전문교육 이수자와 미이수자로 나눠 수준별 훈련을 진행했다. 1주 차에는 맨몸 및 장구 수영, DPV(잠수사 추진기)를 활용한 수중방향유지 훈련 등을 실시했으며, 특히 야간에도 훈련을 진행하며 개인 기량과 감각을 끌어올렸다.

 

2주 차에는 수중침투 종합훈련이 이뤄졌다. 앞선 훈련으로 개인 기량을 끌어 올린 장병들은 중대 단위로 호흡을 맞추며 수상침투 절차를 다시 한 번 꼼꼼히 익혔다. 해상에서 DPV를 활용해 침투한 척후조는 수색정찰을 실시하고 본대를 유도했다. 본대는 척후조의 지시에 따라 수영침투를 한 뒤, 육상작전 전환 절차를 밟았다.

 

이후 장병들은 빠른 속도로 기동하는 고속단정(RIB)에서 수중으로 침투하는 ‘이탈 훈련’, 바다 한가운데서 고속단정에 올라타는 ‘해상퇴출 훈련’을 실시하며 수중침투 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IBS(소형고무보트) 장거리 모터링 훈련을 병행하며 장병들이 수색부대원으로서 갖춰야 할 전투기술을 배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우빈(대위) 중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수색부대원으로서 갖춰야 할 수중침투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전기전술을 연마하겠다”고 밝혔다.


  1.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수상침투 종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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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3.07.23 Views2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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