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은 지난 4일 ‘2023년 해병대 캠프’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해병대1사단이 참가자의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배양하기 위해 ‘시작·도전·도약’이라는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지난달 31일 시작된 해병대 여름 캠프에는 전국 중·고교생과 대학생·일반인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해병대 캠프 참가자들은 공수·유격 기초훈련, 전투수영, 전투체력 단련, 화생방,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 체험, 소형 고무보트(IBS) 훈련 등을 소화했고, 4일 차에 열린 ‘해병대의 밤’ 프로그램에서는 훈련을 되돌아보며 개인 소감을 발표했다. 한계를 극복하며 힘든 훈련을 소화한 수료자들은 마지막 날 해병대를 상징하는 ‘빨간 명찰’을 받고 캠프를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까지 총 6번째 참가한 최이기(74) 옹은 “강인한 훈련에서 습득한 해병대 정신으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해병대 캠프 교육대장을 맡은 홍천호 소령은 “참가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도전정신과 해병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캠프가 자신의 삶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병대1사단은 폭염을 고려해 훈련 강도를 조절했으며, 훈련장과 생활반에 군의관을 상시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했다.
해병대1사단은 앞으로도 참가자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과 해병대 특색을 살린 교육훈련 체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