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한미 대대급 KMEP 훈련

by 관리자 posted Aug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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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한미 대대급 KMEP 훈련.jpg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대급 KMEP 훈련에서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시가지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고예진 하사

 

 

해병대2사단 백호여단이 지난달 31일부터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진행한 한미 대대급 KMEP 훈련을 10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KMEP (Korea Marine Exchange Program) 훈련은 한미 해병대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전술제대 및 병과별 연합훈련으로 이번 훈련에는 여단 예하 82대대와 미 해병대1사단 53대대 장병 500여 명이 참가했다.

 

먼저 훈련 1주 차에는 한미 해병대 제대별 임무와 화력, 정보자산에 대한 상호이해교육을 진행하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이어 양국 해병대가 3개 그룹으로 나눠 시가지전투와 근접전투훈련, 기동사격을 실시하며 개인 전투기술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했다. 특히 화기중대 및 저격반 등의 임무를 맡은 장병들은 공용화기 사격과 저격사격, 무인항공기(UAV) 수집절차 등을 반복 숙달했다.

 

또한 2주 차에는 도시·산악 지역에서의 공격 및 방어작전 훈련, 연합작전계획 수립 등을 반복 진행했다. 특히 훈련 마지막 날에는 마일즈 장비 활용 및 대항군 운용을 통한 실전적 종합 제병협동훈련으로 대대급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제고했다. 아울러 부대는 이번 훈련에서 81㎜ 박격포-II, 워리어플랫폼 장비 등 신규 전력화된 무기체계를 활용하며 실전성을 검증하는 등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도 했다.

 

훈련에 참가한 전승혁 중위는 “이번 훈련으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해 적을 격멸할 수 있는 대대급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합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서, 어떤 임무든 수행할 수 있는 결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