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 KAAV 육·해상 조종 자격 인증평가 실시

by 관리자 posted Aug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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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 KAAV 육·해상 조종 자격 인증평가 실시.jpg

▲ 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 장병들이 인천시 강화군 하일리 해상훈련장에서 KAAV 해상 조종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 최한결 대위

 

 

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주둔지와 인천시 강화군 하일리 해상훈련장 일대에서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육·해상 조종 자격 인증평가를 했다.

 

조종 자격 인증평가는 궤도장비 조종수의 능력을 평가해 국방부 장관 명의의 면허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해병대는 지난 2016년부터 교육훈련단 상장교육대 주관으로 KAAV 육·해상 조종 자격 인증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론과 실기로 구분되어 실시되는 평가의 합격 기준은 이론평가 80점 이상, 실기평가 70점 이상이다. 이번 평가에는 평가 대상자 30여 명을 포함해 120명의 장병과 KAAV 11대 등 18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대대는 평가에 앞서 주기적인 이론교육과 시뮬레이터 실습, 주둔지 조종훈련 등을 마련해 장병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했다. 

 

실기평가는 이론평가를 통과한 장병들의 육상·해상 기동 능력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병들은 기어 변속과 방향 전환 등 기초 조종술, 교차로·경사로에서의 도로 주행을 능숙하게 수행했다. 특히 진수·상륙 절차와 방향 전환, 계기판을 활용한 장비 이상 유무 판독 등 해상 조종 능력을 세밀히 확인했다.

 

대대는 평가 외에도 해상 구난 및 전재(轉載·사람이나 화물 등을 다른 곳에 다시 실음) 교육,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야간 표적탐지 훈련 등을 펼쳐 장병들의 실전 임무수행 능력을 높였다.

 

인증평가에 참여한 박진우 중위는 “평소 많은 연습을 했기에 자신감이 있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고도의 상륙장갑차 운용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