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 리더십 캠프에 참가한 해병대6여단 장병이 올바른 기수 문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6여단
해병대6여단은 분대급 리더의 올바른 리더십 및 소통 능력 함양을 위한 ‘흑룡 리더십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흑룡 리더십 캠프는 해병대 장병의 복무 주기를 고려한 단계별 교육의 하나다. 여단은 캠프를 통해 리더십·성인지 교육을, 자율 토론 등을 통해 분대급 리더 계층의 임무수행 능력을 키우고 있다.
여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두 차례로 나눠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첫날에는 리더십 전문가 초빙강연과 여단장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 등을 통해 해병대 핵심가치 이해를 돕고, 병영 내 사건·사고 사례 및 예방법 교육을 진행했다.
또 해병대 특유의 올바른 기수 문화 정착을 위한 조별 자율 토의를 통해 전우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조별 자율 토의를 바탕으로 올바른 기수 문화 정착을 주제로 한 조별 발표가 이뤄졌다. 장병들은 △생활반장의 의의·역할·리더십 △간부와 병의 효율적인 소통 방안 △동기 생활반 운영의 장·단점 및 이상적인 생활반 운용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하며 소통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보통신대 조용민 병장은 “해병대로서 정체성과 분대급 리더로서 책임감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캠프에서 배우고 나눈 생각을 바탕으로 부대에서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