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과 육군111항공대가 마련한 부대개방행사에서 장병들이 아이에게 전투장비를 체험해 주고 있다. 사진 노푸름 중사
해병대6여단과 육군111항공대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11항공대 주둔지 일대에서 백령도 군 가족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합동 부대개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북도서 수호의 임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는 합동부대 간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청소년 안보의식 함양 및 군 임무수행에 성원을 보내준 군 가족과 지역주민에 대한 보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K1E1 전차 등 지상장비 6종과 육군 코브라(AH-1S) 헬기, 해군 와일드캣(AW-159) 헬기 등 합동부대의 항공전력이 전시됐다. 장비별로 안내요원이 배치돼 관람객의 탑승과 체험을 지원했다. 또한 행사에는 부대별 임무와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부대소개 시간, 병영식단 및 전투식량 체험, 포토존 기념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장비체험을 지원한 6여단 전차중대 이태현(중위) 소대장은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를 보며 우리가 무엇으로부터 누구를 지키고 있는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며 “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강하고 믿음직한 군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