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병대 1사관후보생 135기들이 함께 IBS(소형고무보트)를 활용해 상륙기습기초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교육훈련단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135기 대상으로 통합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교육훈련은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들이 해병대 임무형 훈련을 함께 받으며 해병대 정체성뿐 아니라 해군·해병대 원팀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교육훈련은 참호격투와 장애물 극복훈련을 시작으로 상륙기습기초훈련, 공중돌격훈련, 전장 리더십 훈련, 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전장 리더십 훈련에서는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이 함께 조를 이뤄 과제를 해결해나가며 전우애와 단결력을 키웠다.
해군 사관후보생은 해병대 역사관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해병대의 역사와 작전환경을 이해하는 시간도 보냈다.
한지우 해병대 사관후보생은 “5일의 짧은 시간 동안 해군 동기들과 훈련을 받으며 서로의 임무와 역할은 다르지만 해군과 해병대는 하나의 공동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바다에서 같은 구호를 외치고, 서로 응원해주는 모습에서 전우애를 느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성민(소령) 장교교육대대장은 “해군과 해병대 사관후보생들이 유대감과 동기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