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에 도전장을 낸 저격팀 장병들이 사격을 하고 있다..jpg

제2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에 도전장을 낸 저격팀 장병들이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 교육훈련단(이하 교훈단)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제2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해병대 전 부대 저격수가 참가하는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는 저격교육 붐 조성을 통한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 경연대회에는 수색대대, 보병여단, 군사경찰대 등 각급 부대에서 대표로 1개 팀씩 참가해 총 13개 팀, 장병 26명이 ‘해병대 최고 저격수’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경연대회는 이론평가와 사격술 7개 과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첫날 훈련장을 사전 정찰하고 주야간 영점 사격을 하며 예열을 한 장병들은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각 저격팀은 △사거리별 고정표적을 제압하는 ‘주간 정밀사격’ △400m 떨어진 이동표적을 제압하는 ‘이동표적 사격’ △200m 이동 후 사거리 400m 고정표적을 구조물과 사격자세를 변환하며 사격하는 ‘격동 사격’ △200m 떨어진 표적지에 사격하는 ‘야간 정밀사격’ △600m 고정표적을 각도기를 이용해 경사각을 판단한 뒤 제압하는 ‘경사각 사격’ 등을 차례로 실시했다.

교훈단 평가관은 과목별로 배점을 나눠 점수를 매겼다. 표적 제압률과 제한 시간 등도 고려해 점수를 부여했다. 특히 자동 감응식 표적을 활용하고, 탄착점 확인을 위한 모니터를 운용하며 평가 공정성을 높였다.

치열한 경쟁 결과 경연대회 최우수팀의 영예는 2사단 수색대대를 대표해 출전한 구자환·황보영 하사에게 돌아갔다. 우수팀에는 1사단 수색대대가, 장려팀에는 특수수색대가 각각 선발됐다.

구자환 하사는 “저격수 직책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출전한 경연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저격수로서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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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3.10.22 Views4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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