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전차포·기관총 실사격.jpg

해병대6여단 K1E1 전차가 백령도 공지종합사격장에서 표적을 향해 화염을 내뿜으며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 노푸름 중사

 

 

해병대6여단은 20~21일 낮·밤·새벽 세 차례에 걸친 K1E1 전차포·기관총 실사격 훈련으로 대상륙 방어 능력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작전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이번 훈련을 계획한 6여단은 특히 K1E1 전차 포수들의 정밀사격 능력을 배양하고, 작전 활동을 통한 대비태세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번 훈련은 K1E1 전차 5대의 기동훈련과 비사격 절차 예행연습으로 시작됐다. 이어 20일 주간 첫 실사격을 진행했고, 취약 시간대인 그날 야간과 다음 날인 21일 새벽에도 사격했다. 실사격은 소대별 각개사격과 일제사격을 병행하며 전술적 운용능력을 향상했다.

 

안전도 빈틈없이 챙겼다. 여단은 훈련 간 안전통제반을 운영했고, 구급차와 의무요원, 화재진압반이 현장에 위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표적지 일대에 물을 뿌리는 등 사격 전·중·후 위험요소를 점검한 가운데 훈련했다.

 

장혁재(대위) 전차중대장은 “야간·여명 등 취약시간대에서의 사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훈련이었다”며 “전차의 강한 충격력을 바탕으로 백령도서군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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