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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신속기동부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3주간 울릉도 일대에서 신속기동부대의 작전 수행절차를 익히고, 새로운 환경에서 전투기술을 집중적으로 숙달하기 위한 중대급 전지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탑재 및 부대 전개를 시작으로 소대급 공격·방어작전, 성인봉 고지 정복훈련, 민·관·군 통합도서 방호훈련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통합도서 방호훈련 중 해군·경찰 울릉경비대와 화재 진압훈련, 경계작전 시범식 교육 등을 하며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부대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양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울릉도 내 태하·학포해변, 태하마을 일대에서 생활폐기물 수거활동을 진행하며 ‘국민의 군대’로서 역할을 했다.
훈련에 참가한 최재혁 대위는 “이번 전지훈련으로 울릉도 증원절차를 숙달하고 신속대응역량을 실전적으로 키울 수 있었다”며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로서 적 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고 언제 어디서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