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 상황조치 훈련.jpg

해병대9여단 화생방지원대 CRST 장병들이 제주도 내 국가중요시설 일대에서 화생방 상황을 가정해 오염물 표본을 수집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9여단은 18일 제주도의 국가중요시설인 제주전파관리소 일대에서 지역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 상황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여단 화생방지원대장과 CRST 장병 10여 명이 참가했으며, 유해가스탐지기와 차량 등 25종 40점의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CRST 출동태세와 장비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조별 행동화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국가중요시설에 화생방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훈련에서 화생방 상황 발생 신고를 접수한 여단 지휘통제실이 화생방지원대에 상황을 전파했고, CRST가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다.

 

최단시간 내 현장에 도착한 CRST는 지휘조·상황조치조·감시지원조로 나뉘어 작전 수행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지휘조가 상황을 접수한 뒤 명령 하달을 하자 상황조치조는 명령을 수령한 뒤 현장에 신속히 투입됐다. 감시지원조는 원거리에서 화학탐지장비를 활용해 화학작용제의 작용 범위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각 조는 △화생방작용제 종류 식별 및 분석 △테러 및 오염 대응지침 제공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조치 △표본 수집 및 후송 등 단계에 따른 임무를 순차적으로 수행했다. 오염물질 제독 절차에 따라 지역·인원·장비를 제독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현장을 지휘한 박민재(대위·진) 화생방지원대장은 “이번 훈련으로 실제 작전환경에서의 화생방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며 “항시 정신적 대비태세를 갖춘 가운데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출동해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1. 해병대9여단 화생방지원대, 지역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 상황조치 훈련

    해병대9여단 화생방지원대 CRST 장병들이 제주도 내 국가중요시설 일대에서 화생방 상황을 가정해 오염물 표본을 수집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9여단은 18일 제주도의 국가중요시설인 제주전파관리소 일대에서 지역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 상황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
    Date2024.01.18 Views2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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